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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FTA콜센터 1380’, 개통 1년 만에 상담 1만건 돌파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가 지난 6월 개통한 ‘FTA1380콜센터(1380콜센터)’가 개통 1년 만에 1만922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80콜센터는 중소 중견기업의 FTA 활용을 돕고 현장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전국 어디서나 전화번호 1380만 누르면 FTA무협종합지원센터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1380콜센터 개통 이후 접수된 기업들의 FTA 활용 관련 문의는 총 1만922건으로 일평균 45건에 달했다. 1380콜센터 개통 이전 운영 하던 FTA센터에서 일평균 22건의 문의를 처리한 것과 비교하면 약 104% 증가한 수치다.

FTA센터 내에 구성된 분야별, 협정별 전문가 그룹이 진행하던 전문 FTA 상담도 1380콜센터 개통 이후 17.6건에서 33.5건으로 약 9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간 1380콜센터 전문가 그룹이 접수받은 전문상담 동향을 분석해보면, 협정별로는 EU(24.5%, 1972건), ASEAN(22.2%, 1783건) 등 체약국이 많은 협정 관련 문의가 많았고, 미국(19.1%, 1533건), 인도(6.3%, 503건) 관련 문의가 뒤를 이었다.

애로유형별로 살펴보면 원산지증명서 작성 관련 질문(2907건)이 전체의 36.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품목분류·관세율(21.2%, 1702건), 원산지결정기준(13.6%, 1095건), 인증수출자 (8.7%, 698건) 등이 뒤를 이었다.

1380콜센터는 풍부한 FTA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FTA를 활용하려는 기업에게 최적의 해결방법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화 상담만으로 부족할 경우, 전문 관세사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인‘OK FTA 현장 컨설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FTA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1380콜센터 개통 이후 FTA 센터 전문가들의 현장방문 지원을 받은 기업은 1183개사에 달한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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