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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 피터팬을 위한 ‘2014 서울키덜트페어’ 8월 개막

오는 8월 6일~10일 서울 코엑스에서, 키덜트 시장 급성장

최근 슈퍼마리오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사건이 있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어린이 고객들 위해 추가 증정하는 장난감이 슈퍼마리오 피규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판매 첫날부터 전국 매장에 긴 줄이 생겨난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줄을 선 사람들이 어린이 아닌 20~40대 성인이라는 점이다. 슈퍼마리오 게임과 만화를 보며 성장한 성인들이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긴 줄을 선 것도 이유지만, 슈퍼마리오 한정판은 시간이 흐르면 오히려 가치가 올라간다는 점 때문에 기다린 이들도 많았다.

이처럼 아이들 장난감이라고 여겨졌던 것들이 성인의 감성과 만나면서 키덜트 문화를 확대시키고 있다. 피규어나 프라모델이 가장 대표적이며 이들 제품은 완성도에 따라 수백만원을 호가하지만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키덜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막강한 소비파워를 가진 키덜트족을 겨냥한 2014 서울 키덜트 어가 개최된다.

㈜가족사랑전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품목은 프라모델, 피규어, 페이퍼 크래프트, 디오라마, 다이캐스트 모형, RC모형, 아트토이 등이며 세계적인 기업인 반다이, 타미야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

‘2014 서울 키덜트 페어’에서는 다양한 제품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 2001년 첫 발매 이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베어브릭의 한정판 특별전과 함께 타이먀 아시안컵 한국결선전도 개최된다. 지난 6월 15일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한국예선대회에도 많은 인원이 참가해 열띤 호응을 보였으며 이번 결선대회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족사랑전람 측은 “2040세대 키덜트는 자신의 취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이번 박람회로 인해 키덜트 제품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시회에 해외 유명기업이 참가하는 것도 국내 키덜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2014 서울키덜트페어는 현재 관련 업체들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독립부스와 조립부스를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한 부대시설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전화(02-796-8710)와 홈페이지(www.kidultfai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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