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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업로드까지 빠른 ‘U+Lte8 X3’ 스타트…광대역LTE-A 품질 경쟁 점화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LG유플러스가 23일 상ㆍ하향 속도를 모두 향상시킨 새로운 광대역LTE-A 서비스 ‘U+Lte8 X3’의 시작을 선언했다. 다운로드는 물론, 업로드까지 3배 빠른 광대역LTE-A로 모바일 양방향 비디오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이로써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KT 모두 진정한 광대역LTE-A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뺏고 뺏기는 단순 시장점유율 확대 싸움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품질’ 경쟁에 나선 것이다.

▶LG유플러스 “비디오 LTE 시대 연다”= LG유플러스 광대역 LTE-A의 특징은 다운로드 뿐 아니라 업로드 속도까지 빠르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고화질 양방향 비디오 서비스를 초고속 인터넷이 깔린 안방에서처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 부사장은 “1등 비디오 서비스로 내 손 안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모바일 삶을 제공하겠다”며 “세계 최초 비디오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3배를 넘어 4배가 되는 초광대역 LTE-A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빠른 광대역 LTE-A와 함께 다양한 신개념 양방향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LG유플러스의 새 광고모델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1만2000편의 동시상영 영화관 유플릭스 무비(UflixMovie)와 생방송도 돌려보는 유플러스 HDTV 뉴, 실제같은 로드뷰가 담긴 유플러스 내비 리얼, 유플러스 tvG개인방송, 유플러스 쉐어라이브 등 다양한 세계 최초 비디오 서비스를 직접 시연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은 80㎒폭의 주파수 대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로 이어진 것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최근 LTE보다 4배 빠른 100Mbps의 업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업링크 CA’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800MB 크기의 영화 한편을 64초만에 업로드 할 수 있다. 또 2.6㎓ 광대역 LTE와 800㎒ 및 2.1㎓ LTE 대역을 묶어 4배 빠른 최대 3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기술도 연내 상용화 한다는 방침이다.


▶광대역LTE-A ‘품질’ 경쟁 막 올랐다= 이동통신 3사가 동시에 광대역LTE-A 서비스에 나서면서, 각 사의 서비스 품질 경쟁도 다시 불 붙었다. 가장 넓은 커버리지와 안정적 품질을 앞세운 SK텔레콤의 ‘LTE-A X3’, 업로드까지 3배 빠른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Lte8 X3’, 20년 1.8㎓ 운영 노하우가 살아있는 고품질 KT의 ‘광대역LTE-A’까지 저마다 색 다른 ‘품질’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LTE-A X3’를 기반으로 5G 시대의 창조까지 내세웠다. 하 사장은 “광대역 LTE-A의 빠른 속도는 초고화질 영상, 클라우드, 다자간 연결 기술과 더해져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서비스를 창조해낼 것”이라며 “상용화 과정에서 개발한 주파수 묶음 기술과 가상화 기술은 차후 5G 이통통신망 상용화에도 믿바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새 망에 걸맞는 새 서비스에 방점을 찍었다. 이 부회장은 “최고 속도에 걸 맞는 최신 단말, 여기에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혁신 비디오 서비스에 신규 요금제까지, 비디오 LTE 시대를 계속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의 성공을 자신했다.

KT도 안정적이고 촘촘한 서비스를 자랑했다. KT는 이날 육지에서 약 53㎞나 떨어진 충남 격렬비도에까지 광대역 LTE- A 장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자랑했다. KT 관계자는 “광대역 LTE-A의 주력 주파수인 1.8㎓ 대역에서 이미 20년 전부터 기지국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 노하우도 충분히 쌓았다”며 진정한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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