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게임 유저층이 늘어나면서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이 중요한 미디어 채널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게임업체와의 잇단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에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뿐 아니라 친근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관련 제품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 군이라는 점이 공동 마케팅을 모색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
공동 프로모션은 주로 제품에 표기돼 있는 응모번호를 관련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 입력해 게임 아이템을 얻거나, 월드컵 기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경기 스코어 맞추기 등을 통해 경품을 받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온라인 게임 ‘풋볼데이’와 월드컵을 겨냥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6월 12일부터 24일까지 ‘돼지바와 함께하는 경기 결과 예측’ 이벤트를 통해 7,5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롯데푸드 블로그(blog.lottefood.co.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FOODS)에서도 6월 30일까지 ‘돼지바’ CF 퀴즈 이벤트가 진행돼 롯데상품권, 롯데푸드 박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인기 게임인 넥슨의 ‘버블파이터’와 아이스크림 ‘빠삐코’의 공동 프로모션을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게임 속 ‘빠삐코 에너지’를 채워 경품과 게임 아이템을 받는 것이다. 넥슨 버블파이터 게임을 즐기면 빠삐코 에너지가 채워지고, 빠삐코 에너지를 모두 채우면 ‘빠삐코 모바일 쿠폰’, ‘넥슨 캐시’, ‘버블파이터 인-게임 아이템’ 중 한 가지가 지급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빠삐코 뿅망치’ 아이템이 기본으로 주어진다.
CJ제일제당도 CJ E&M 넷마블 캐주얼 모바일 축구게임 ‘차구차구 for Kakao’에서 CJ제일제당과 전략적 제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차구차구’의 제휴 마케팅은 CJ제일제당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국 이마트 및 롯데마트 매장에서 실시된다.
먼저, 이용자들은 이마트 행사장에서 프레시안 더 건강한 햄, 비비고 만두 등 프레시안을 비롯한 햇반, 미초 등 제일제당 제품을 사기만 하면 ‘차구차구’의 차구볼, 엘리트카드 뽑기권 등 게임아이템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외식업체도 게임업체와의 제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엔씨소프트 인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와 제휴를 맺고 ‘에피소드-전사의 탄생 기념 스노윙 상자 보급작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게임 ‘리니지’의 신규 클래스 ‘전사’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치킨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리니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스노윙 치킨 구매 고객에게는 별도로 디자인 된 스페셜 쿠폰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오뚜기 진라면은 넥슨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14’와 제휴 오뚜기 진라면배 리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협목우촌 치킨프랜차이스 ‘또래오래’는 모바일 게임 ‘영웅의 군단’과 제휴 매장에서 구매 고객 전원에서 영웅 획득 아이템을 지급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외식과 게임은 주 고객층이 20∼30대로 겹치는 데다 주로 여가 시간에 찾게 되는 대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주 고객층과 여가 시간을 공통분모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다는 점에서 양자간 공동 프로모션의 효과가 기대할 수 있고, 게임을 통해 젊은 층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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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리미엄 식·음료 리포트 ‘헤럴드 컨피덴셜’ http://confidentia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