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 히우서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전서 후반 5분 손흥민과 후반 27분 구자철의 만회골로 2-4로 맹추격하고 있다.
알제리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이용해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고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슬리마니가 김영권 홍정호와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로 가볍게 차 넣은 것.
알제리는 선제골을 터트린 뒤 2분 만에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정면에서 수비수 홍정호가 볼을 놓친 사이 공격에 가담한 라피크 할리시가 헤딩슛으로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살아난 알제리는 전반 38분 압델무멘 자부가 한국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왼발로 가볍게 차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마쳤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 5분 손흥민이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한국의 이날 첫 슈팅이 골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후반 16분 야신 브라히미에게 또다시 실점했지만 구자철이 이근호의 패스를 가볍게 차넣으며 2-4로 추격의 불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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