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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교 인근 상수도관 파열…동부간선도로 ‘물바다’
[헤럴드생생뉴스] 22일 오전 11시 55분께 서울 동대문구 중랑교 인근 한 공사장에서 지름 30㎝의 지하 상수도관이 파손돼 교량 아래를 지나는 동부간선도로로 물이 쏟아져 일부 구간이 1시간 가량 침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동대문구청 재활용 선별장 철거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상수도관을 건드리며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2개 차로 약 30m 구간이 0.4m가량 물에 잠겼다.

구청 측은 재활용 선별장을 철거하고 공원 조성을 위해 위해 이날 오전부터 바닥의 콘크리트 제거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경찰은 월릉JC→중랑교 구간 2개 차로와 중랑교 진출램프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1시간 동안 통제했다. 또 현장에 소방, 구청 관계자 등이 출동해 물을 퍼냈다.

현재는 통행금지가 해제돼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사고 여파로 한때 월릉교~중랑교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사고 당시 이 구간을 지나가던 차량 1대는 바퀴가 물에 잠겨 견인조치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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