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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 청년단체, 한국사교과서 북한 서술방식 비판
[헤럴드생생뉴스] 보수 성향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청년분석단은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 법학관에서 ‘북한 미니 교과서 발간 및북한·통일 바른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통일대박은 청소년들에 대한 바른 북한·통일 교육에서 시작된다’란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고교 한국사교과서가 북한과 통일을 다루는 방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대 북한학과 3학년생인 김수현(23)씨는 ”한국사교과서 8쪽을 살펴보면 400쪽 중 북한 서술이 고작 1∼3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교과서는 북한 정치체제의 본질인 ‘독재’란 용어 대신 ‘우리식 사회주의’, ‘1인 지배체제’ 등 단어를 써 (학생들에게) 왜곡된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연세대 사학과 졸업생 정승련(28)씨는 ”한국사교과서 8종 중 ‘통일’이란 단어가들어간 소주제 단원에서 직접 통일 관련 사항을 기술한 교과서는 3종뿐이고 내용도 빈약해 학생들이 통일을 자신의 삶과 연결지어 고민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사교과서청년분석단이 현행 한국사교과서의 오류와 미비점을 지적한 ‘한국교과서속 북한, 청년들이 다시 쓰다’란 책자도 공개됐다.

청년분석단은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대학생 시사매거진 바이트, 북한인권학생연대 소속 대학생과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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