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과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20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규제 및 애로 발굴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에이아이디재료 김상진 대표 등 2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규제애로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기업에 불이익을 주거나 차별하는 행위가 중소기업기본법상 금지돼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
이날 기업인들은 ▷원단 제조기업에 필요한 섬유ㆍ화학전공자 채용규정이 섬유 후가공처리 업체에도 그대로 적용돼 개선 필요 ▷장년 인턴제사업 대상자 사전교육 강화 및 나이제한 요건 완화 ▷산업단지 입주기업 DB 구축으로 원자재 조달 효율화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 후 김 옴부즈만과 강 이사장은 남동산단 디에이치라이팅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 기업 애로를 직접 체험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 옴부즈만과 강 이사장은 “제기된 제언에 대해 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개선되도록 하겠다. 향후 숨은 규제를 발굴ㆍ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간담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왼쪽 2번째)과 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3번째)이 지난 20일 인천 남동산단 디에이치라이팅을 방문, 기업 애로를 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