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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상반기 헤경 베스트브랜드] 예금 · 보험 결합 절세 · 수익 ‘두 토끼잡기’
IBK기업은행 ‘보험품은 정기예금’
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의 ‘보험 품은 정기예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정기예금과 저축보험을 결합해 절세와 수익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작년 8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2000억원이 판매됐다.

‘보험 품은 정기예금’은 저금리 기조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 등에 따른 고액자산가들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이다. 지난해 2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5년 납입 10년 만기의 월 적립식 보험은 금액에 상관없이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상품은 5년만기 정기예금과 5년납 10년만기 저축보험으로 구성돼 있다. 가입 시 목돈을 5년 만기 정기예금에 예치하면 5년간 매달 원금과 이자가 10년만기 월 적립식 보험으로 자동이체된다.

현실적으로 목돈을 쪼개 매달 같은 날짜에 직접 보험상품에 납입하는 것은 꽤 번거로운 일이다. 더욱이 목돈을 입출식 통장에 넣어둬야 하기 때문에 금리도 매우 낮다. 하지만 이 상품은 보험으로 이체되기 전까지는 현재 평균 예금금리보다 높은 연 2.94%를 적용받고, 이체 후에는 원금에 이자를 더해 보험의 공시이율을 적용받아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2000억원 판매 돌풍을 일으킨 IBK기업은행‘ 보험품은 정기예금’

만기에 한꺼번에 이자가 집중되지 않고 매달 분산 지급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금액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총 가입기간인 10년 후에는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어 절세플랜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각 보험상품에 따라 중도인출 및 연금전환 기능과 상해후유장애 보장 등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입대상은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3100만원 이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융ㆍ복합 상품을 바탕으로 소매금융 분야의 개인고객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상품의 개발ㆍ판매로 한 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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