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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 치매·당뇨 두렵다면 ‘우유’ 드세요

낙농진흥회, 장년층 우유소비확대 캠페인 실시

청소년과 영유아 영양섭취와 발달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 우유가 장년층 건강관리에도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그간 청소년이나 영유아를 둔 주부층에 집중해 왔던 홍보를 장년층, 노년층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장년층 우유소비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년층 우유소비확대 캠페인의 첫걸음으로 낙농진흥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노인회관을 찾았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유의 우수성과 음용효과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진 낙농진흥회는 “우유는 발달이 필요한 어린이뿐 아니라 당뇨와 단백질 섭취를 위해 어른들도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 우유 속 비타민과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치매 원인 중 하나인 영양불균형을 바로잡아 준다는 일본 큐슈대 미오 오자와 교수의 연구결과 △ 우유 유당이 체내로 흡수돼 노년층의 노화된 췌장을 대신해 당뇨를 막아준다는 서울대 박민선 교수의 연구결과 △ 따뜻한 우유 한잔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이론 등을 예로들며, 우유섭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유는 어린아이들만 마시는 식품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치매예방 등 노인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매우 놀라웠다”면서, “하루빨리 우리 같이 나이든 사람을 위한 맞춤형 우유가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양시 노인회관에서 장년층 우유소비확대 캠페인을 마친 낙농진흥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유음용의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하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 배부 하는 등 우유에 대한 인식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이번 ‘장년층 우유홍보 캠페인’을 계기로 전국 주요 시도별로 장년층에 맞는 맞춤형 소비홍보에 주력하여 원유 잉여 해소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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