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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협회, 유럽유통협회와 무역확대 협력
-유럽유통협회와 업무협력 MOU 체결
-유럽 주요국 소매유통 및 수입업체 1000여곳과 협력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유통협회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유럽유통협회는 아디다스, 까르푸 등 100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둔 유럽 최대 유통단체로 유럽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국가들의 노동인권, 환경 문제 등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링을 통해 EU 수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지난 19일 브뤼셀의 유럽 유통협회 본부를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한-EU간 무역 확대를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두 협회는 무역사절단 교차 파견, 전시상담회 개최, 거래 알선 등을 통해 한국과 유럽 기업의 무역 환경을 개선하고 통상 현안에 공동 대처할 계획이다.

유럽유통협회는 유럽에 상품을 공급하는 국가들의 노동인권을 모니터링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나라에 대해서는 자체 운영하는 국제노동조약 미준수 국가명단(BSCI)에올려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은 10여년간 이 명단에 포함됐다가 작년 말에 빠졌다.

안 부회장은 “손톱 밑 가시 같은 노동위험국리스트(BSCI)로부터 한국을 제외하는데 FTA 측이 협조했으며 지난해말에는 WTO 발리각료회의 타결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벌써부터 FTA측과 공동노력을 벌여왔다”면서 “이번 MOU 체결로 유럽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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