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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트 난조’ 박인비, US오픈 첫날 6오버파 부진…루이스는 단독선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가 2연패 도전에 나섰던 US여자오픈에서 첫날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디펜딩챔피언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6649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2개, 보기 4개를 쏟아내 6오버파 76타를 쳤다. 박인비는 오전 7시40분 현재 박세리 등과 공동 89위로 떨어졌다.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를 한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3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버디를 잡고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퍼트 개수가 32개까지 치솟는 등 강점인 퍼트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페어웨이 안착률도 64.2%, 그린적중률은 55.5%에 불과했다.


박인비는 “중요한 파퍼트 몇개가 홀을 훑고 나오는 등 운이 좋지 못했다”며 “이 코스에서는 몇 차례 실수로 많은 타수를 잃게 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내일은 보기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유소연(하나금융)은 아마추어 랭킹 1위 호주 교포인 이민지, 미셸위, 폴라크리머 등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 본선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루시 리(11·미국)는 8오버파 7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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