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홍 본부장보

전철홍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는 지난 2013년 코스닥시장본부에 재직하면서 코스닥시장 활성화와 코넥스시장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애써왔다. 전 본부장보는 지난 한해 창조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코넥스시장이 안착하는 데 많은 공을 세웠고, 코스닥기업 이미지 제고에 심혈을 기울여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1987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한 이후 27년동안 거래소에 몸담았다. 그 기간의 절반이상인 14년을 거래소의 ‘입’으로 살았다. 홍보실에서 대리부터 부장까지 모든 직책을 두루 경험하면서 거래소와 시장간 소통을 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스닥시장본부장보를 맡으면서 강소기업의 육성과 코스닥시장의 발전을 위해 앞장섰다. 그가 코스닥시장본부로 자리를 옮겼던 시점은 창조경제의 이념을 실현할 코넥스시장이 개장을 앞둔 때였다.

전 본부장보는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필수인 만큼 관련규정 개정, 시스템 구축, 지정자문인 선정 발표 등 정책적인 지원을 맡았다. 기술력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투자한 후 수익을 올리고, 그 이익이 새로운 기업에 재투자되는 식의 선순환구조가 코넥스 시장에서 빠른 시일내 자리잡아야한다는 이유에서다. 전 본부장보는 지난한해 코스닥시장본부에서 공시업무부서와 공시제도부서를 총괄하면서 올바른 공시문화 정착에도 앞장섰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