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가압장은 고지대인 갈현2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로 2000년대 중반 사용이 중지됐다.
이에 은평구가 가압장 특징의 지하1층 펌프실을 그대로 사용해 복층형태의 지하공간을 포함한 총 3개의 공간으로 재구성 했다.
은평마을예술창작소는 6월말까지 개관프로그램으로 ‘지하1층에 풍선풀 만들기’ ‘공동체예술 작품 만들기’ ‘우리마을지도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하루종일 영화관’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장기프로젝트로 ‘목공으로 필요한 물품 만들기’ ‘마을예술창작소 정원 꾸미기’ ‘필요한 물품을 기부 받아 주민들과 함께 공간 꾸미기’ 등을 진행한다.
대관료는 2시간에 1만원, 4시간에 2만원이지만, 주민들이 은평마을예술창작소 활동이나 행사에는 1회 무료 사용할 수 있다.
이에대해 구관계자는 “수익을 남기기 보다는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담보하고, 다양한 마을예술창작소의 활동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관료를 징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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