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벌어진 브라질과 멕시코의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가 치열한 공방 끝에 0대 0으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활약이 돋보인 선수는 멕시코의 골키퍼 오초아였다. 오초아는 브라질의 결정적인 슛을 4차례나 막아내면서 무실점했다. 네이마르를 비롯 스카, 하미레스, 티아구 실바 등의 대포알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슈퍼세이브 쇼를 펼쳤다.
오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브라질-멕시코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경기 후 오초아의 페이스북에는 ‘철벽수비’ 활약상을 패러디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오초아는 벽으로 둔갑해 강력한 대포 슛도 막아낼 듯 골문 전체를 막고 있어 눈길을 끈다.
MOM 오초아 패러디에 네티즌들은 “MOM 오초아, 그냥 벽이네”, “MOM 오초아, 정말 대박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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