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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우즈베크 찍고 카자흐서도 비즈니스 외교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국빈 방문지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다. 카자흐스탄에서도 박 대통령 행보의 초점은 신규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에 맞춰질 걸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일단 우즈베키스탄에선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전날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가스개발 협력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이 손을 잡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함께 구체적으로 이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아주 훌륭한 한국 건설 기업들의 능력과 역량을 보고 앞으로도 모든 중요 프로젝트가 추진될 때는 한국 기업들을 제일 먼저 유치하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우즈베크 내 대규모 가전제품 생산기지를 위해 필요한 환경을 조성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이 최대 투자(연간 32억 달러)를 하는 곳으로, 앞서 이명박 정부에서 3대 경협 프로젝트(발하쉬 석탄화력 건설,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 광구)를 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더해 전력발전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내길 기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하며 이같은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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