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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꽃에서 맑은 향내가…정동길 ‘청안갤러리’ 개관 김선형展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서울 중구 정동길에 새롭게 문을 여는 청안(靑岸)갤러리에서 중견 동양화가 김선형이 ‘청화(靑華)’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갖는다.

사람과 예술, 인문학을 중심으로 살롱 형식의 프로그램을 표방한 청안갤러리가 개관전으로 마련한 전시다.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해 온 김선형은 2008년부터 ‘가든블루(GARDEN BLUE)’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GARDEN BLUE, 12,73x61cm, 한지 위 혼합재료, 2014 [사진 제공=청안갤러리]

코발트와 세피아, 그리고 감청색을 주조색으로 정원의 꽃, 수풀속의 새, 풀벌레, 연못 등의 이미지를 반추상의 형태로 담아냈다.

특히 면이나 한지 위에 수성 안료를 사용해 푸른 먹빛이 화폭에 번지도록 표현했다. 형식의 제약에서 벗어난 여유로운 필획과 대담한 발색으로 마음 속 꽃길을 거니는 것 같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한다.

전시는 19일부터 7월 17일까지.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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