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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파문...위안부 할머니들 법적대응
[헤럴드생생뉴스]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내용에 위안부 할머니들이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6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정복수(98) 할머니 등 9명은 책 '제국의 위안부' 작가 세종대 박유하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출판•판매•광고 등을 금지해달라며 서울동부지검 민원실을 방문해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어 이옥순 할머니는 "피가 끓고 살이 떨려서 말도 못하겠다"며 고향에서 갑자기 일본군에게 끌려가 영문도 모르고 성 노예로 착취당했다고” 말하며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는 거짓”이라고 증언하며 눈물을 보였다.

할머니들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인식이 논란이 된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해서도 "그 X이 뭘 안다고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을 들썩거리느냐"라며 "사과를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너무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 세종대 박유하 교수

이어 위안부 할머니들은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에게 한 사람에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위안부 할머니들 법적 대응은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 137쪽에서 ‘일본인•조선인•대만인 '위안부'의 경우 노예적이긴 했어도 기본적으로는 군인과 동지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기술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유하 교수 책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기술은 일본 극우세력 주장과 어느 점도 다르지 않다”며 “이번 소송으로 인해 지금까지 간과해왔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안부 할머니들 법적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위안부 할머니들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법적 대응 잘하셨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법적 대응 꼭 이기세요”라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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