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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막한 아파트에 공동체 정신 되살린다…충남도, 도시형 공동체 회복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충남도는 아파트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동체 문화 육성을 위해 올해 ‘도시형(아파트) 공동체 회복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단절되고 사라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 지속가능한 도시형 공동체를 육성, 확산시킬 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그린홈으뜸아파트에 선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의지, 재정, 공간, 활동단체 등 사업추진 적합성을 따져 서산 센스빌과 당진 송악 이편한세상 등 2개 단지를 올해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도는 ㈔한국주거학회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2개 단지 아파트 주민과 함께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컨설팅은 단지별로 커뮤니티 전문가를 배치해 주민의견 수렴, 리더 교육, 커뮤니티 우수사례 조사, 공동체 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한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된 서산 센스빌 아파트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입주자들간 이해 부족으로 층간소음 등 문제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체 문화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성과와 문제점을 검토해 내년부터 사업 대상 아파트를 확대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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