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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창극 후폭풍…朴대통령 지지율 올해 첫 40%대로 추락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관 논란이 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해 처음으로 40%대까지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9~13일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48.7%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3%로 전주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40%대 지지율은 올해 조사 중 처음으로 지난해 말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당시 48.5%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이다. 


특히 일간 지표상으로는 13일 긍정평가가 45.5%까지 떨어져 부정평가(47.2%)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3월 27일 일부 장관 인사파동으로 부정평가(46.1%)가 긍정평가(43.7%) 높았던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박 대토령 지지율 하락이 7주 만에 멈추고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반등하며 분위기가 전환되는 듯 했으나 문 후보자 총리지명 후 ‘일제 식민지배 발언’ 논란이 결정타가 되면서 지지율이 3%포인트 이상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였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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