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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구의동 미가로 ‘에너지 절약특구’로 조성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구의동 미가로 ‘맛의 거리’를 에너지절약 시범특구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역세권에 위치한 미가로는 음식점, 각종 점포 등 250여개가 밀집된 구의동 중심 상권으로, 새벽까지 영업이 이뤄져 전력사용량이 많다.

광진구는 올해 말까지 사업비 2억1000만원을 투입해 나트륨 가로등 200개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주택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해주는 에너지 클리닉서비스와 상점 에코마일리지 가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광진구는 에너지 절약 사업으로 연간 2만6280kw의 에너지 절감과 10% 이상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광진구는 지난해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인근 거리에 ‘좋은 빛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연간 1만7476kw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주민과 밀접한 생활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체험해 각 가정에서 에너지 저소비형 생활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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