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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훈 목사 또 망언, “박원순 뽑은 서울시민들 다 돌았다…종북에 집단최면”
[헤럴드생생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가 문창극 총리 후보의 친일 발언을 두둔하면서, 박원순 시장을 뽑은 서울시민들을 비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15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이날 오전 설교에서 문창극 후보 자질 논란과 관련해 “좌파 언론, 좌파 PD, 좌파 기자, 그런 놈들이 문 후보자의 성경적 역사관을 앞뒤 다 잘라 버리고 왜곡했다”며 “성경적 역사관을 잘 모르는 기자들의 보도 때문에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회 안에서 강의를 한 것 가지고 저렇게 떠들면 전세계 언론, 특별히 기독교 문화권에 있는 기자들은 웃는다. 개망신시키려고 말이야. 정신 나간 것들이”라며 문창극 후보자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을 비난했다.

또 전광훈 목사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것을 두고 “(서울시민들) 정신이 다 돌았다. 대한민국이 지금 좌파, 종북에게 집단 최면 상태로 빠져들어가 있다”면서 “김일성이 오고 남로당의 박헌영이 서울시장 선거 나와도 당선될 분위기가 됐다. 국민들이 왜 이렇게 멍청하냐”고 맹비난했다.

앞서 전광훈 목사는 지난달 25일 주일 예배에서도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아들의 ‘미개 국민’ 발언을 두둔하면서 “세월호 사고 난 건 좌파, 종북자들만 좋아한다. 추도식 한다고 나와서 막 기뻐 뛰고 난리다. 추도식은 집구석에서 해야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왜 광란을 피우느냐”고 망언을 해 빈축을 산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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