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경기도가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 신청을 할 수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2014년도 제2학기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융자’ 1차 신청을 7월11일까지 시군 읍ㆍ면ㆍ동에서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중 대학생(방송통신대학 등 원격대학은 제외) 자녀가 있는 농업인으로 주소지 관할 읍 면 동사무소에 재학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은 무이자, 무담보로 등록금 전액을 융자해 주고 있다.

학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도에 학자금 신청 이전에 한국장학재단의 농어촌융자를 우선 신청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국장학재단 신청방법은 홈페이지(www.kosaf.go.kr)에 신청서를 작성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2만1993명을 대상으로 760억원을 무이자 융자 지원해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도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해 소외계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대학생 학자금 융자 금액은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금 상환조건은 2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4년제 대학교는 6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도는 한국장학재단의 심사 결과 탈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18일부터 2차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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