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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도시민박업ㆍ한옥체험업 700개소로 늘린다

- 19일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 시민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 창업자 소화기ㆍ통역전화기ㆍ간판제작비 등 지원 확충 유도
- 올해 150곳 늘려 총 700곳 목표…은퇴자 일자리 창출 효화 기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도시민박’과 ‘한옥체험업’을 올해 700곳으로 확대하고 하고 창업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남는 빈방을 외국인관광객에 임대하는 도시민박은 2012년 시작해 지난 5월 말 현재 473곳이 시에 등록돼 있고, 2009년에 시작한 한옥체험업은 79곳이 영업 중이다.

시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각종 지원책을 제시하는 등 창업을 유도, 올해 안에 도시민박과 한옥체험업을 총 700곳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수에 비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체하고, 은퇴자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대체숙박업 집중홍보는 주택보유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지도와 투숙률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다.

주요 골자는 ▷2014 상반기 시민 대상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사업설명회 개최 ▷세무 및 회계, 경영컨설팅, 안전교육, 글로벌 에티켓 및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아카데미 개최 ▷대체숙박업에 대한 해외 온ㆍ오프라인 홍보 등이다.

시는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오후 명동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 ‘대체숙박업 사업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개ㆍ보수비용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도 안내한다.

창업희망자와 운영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세무 및 회계, 글로벌 에티켓, 기초외국어 등을 교육하는 아카데미도 매월 1회,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 진행한다.

시는 또 신규 창업자에게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 안전물품 제공 ▷전화 동시통역서비스 1년 이용료 ▷간판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강태웅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은 일자리 창출과 공유경제 실현은 물론, 증가추세에 있는 개별여행객을 겨냥한 매력적인 숙박상품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신개념 숙박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게스트와 호스트 대상 온ㆍ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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