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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디스플레이, 태블릿용 슈퍼아몰레드 양산 개시
-WQXGA 해상도…800만對 1 역동적 명암비 구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10.5인치, 8.4인치 태블릿용 슈퍼아몰레드(WQXGA급 2560×1600) 패널<사진> 양산을 시작했다. WQXGA 해상도는 16대 9인 QHD(2560×1440)와 가로 픽셀 수는 같지만 세로 픽셀 수는 160개 더 많은 16대 10 비율이다.

15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제품은 태블릿용 디스플레이로는 처음 미국 인증기관 UL로부터 화질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어도비 색상 영역을 100% 만족하게 하고 800만대 1의 역동적 명암비로 ‘궁극의 화질’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태블릿 신제품인 ‘갤럭시탭S’에 361ppi(ppi는 1인치당 픽셀 수)급 8.4인치 제품과 287ppi급 10.5인치 제품 등 두 종류의 슈퍼아몰레드를 공급한다. 풍부한 색상과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앞세운 ‘리얼 블랙’ 표현으로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했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10.5인치 WQXGA급 슈퍼아몰레드의 색상영역은 기존의 평면적 측정방식이 아닌 3차원 색부피 평가법을 활용해 ‘어도비 색상영역(Adobe RGB) 100% 표현’을 입증했다.

‘갤럭시탭S’에서 지원하는 ‘아몰레드 포토’ 모드로 고급 화보 수준의 풍부한 색감을 즐길 수 있다. 색부피 평가법은 사람이 사물을 볼 때 밝기에 따라 색을 다르게 느끼는 인지적 특성을 고려해 색과 밝기를 입체적으로 동시에 측정한다.

명암비는 800만대 1로 최고 수준이다. 이는 검정 휘도를 완벽한 ‘리얼 블랙’ 수준인 0.00004cd/㎡까지 낮춤으로써 가능해졌다. 최저 밝기인 2cd/㎡에서도 5만대 1의 명암비를 유지할 정도로 낮은 밝기에서도 표현력이 우수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WQXGA급 슈퍼아몰레드는 기존 제품보다 훨씬 폭넓은 색 영역과 역동적인 명암비로 강렬한 원색부터 무채색 계열의 모노톤 표현까지 모든 범위의 색상을 가장 생생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양산하는 태블릿용 슈퍼아몰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특성을 활용해 최소 두께 1.87㎜에다 무게는 86g(8.4인치)과 148g(10.5인치)에 불과하다. 디스플레이 상하좌우의 검은색 테두리를 최소 2㎜까지 줄인 초슬림 베젤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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