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1만개로 ‘승리 기원의 길’ 조성…“브라운관 환경문제 개선 위해”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첫 번째 ‘굿스위칭 프로젝트’ 일환으로 약 한 달 반동안 진행했던 ‘승리 기원의 길-TV 로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승리 기원의 길-TV 로드’는 ‘홍명보 스페셜TV’를 구매한 고객들이 반납한 폐(廢) 브라운관 TV를 보도블록으로 재생산해 친환경 길인 ‘승리 기원의 길’을 조성하는 캠페인으로,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친환경 의식을 알리고자 진행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펼쳐진 고객 응원 이벤트에서는 약 2만4000건의 댓글이 작성됐으며 폐 브라운관 TV 1만여 대가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재생산돼 수원 축구 전용구장 내 1201㎡(약 363평)크기의 친환경 길 조성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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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삼성전자의 첫 번째 ‘굿스위칭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승리 기원의 길-TV 로드’ 프로젝트가 최근 완료됐다. 모델들이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조성된 ‘승리 기원의 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오후 수원 축구 전용구장에서 완공된 ‘TV 로드’를 기념해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고 친환경 길 완공을 축하하는 메시지 작성 이벤트와 ‘TV 로드’ 인증샷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캠페인의 취지, 배경, 성과를 소개하는 영상(youtu.be/Rn-43P60VdM)도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8년 연속 전 세계 TV 판매 1위 업체로서, 폐 브라운관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조금이라도 개선해 보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버려진 폐 가전제품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