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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 상승세 어디까지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증권가가 LG이노텍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했다.

14일 증권가는 LG이노텍이 휴대전화와 TV, 자동차 전장 부품 등 사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주가가 연초 대비 60% 이상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2분기 실적도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운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으로 LG이노텍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6조 6430억원으로 잡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3318억원으로 예상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로 1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도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28% 올렸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TV 수요 증가와 3분기 발광다이오드(LED )이익 개선, 하반기 애플의 신제품 효과로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LG이노텍이 올해 종전 추정치보다 33.8% 높은 28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이어 내년에는 ‘영업이익률 5%’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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