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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여심 유혹하는 ‘美’ 패키지…16일 첫 방한단 입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대한항공, 한진관광, 중국캉훼이시안여행사와 공동으로 상품가 2만5000위안(한화 438만원 상당)의 여성만을 위한 고가 방한관광상품 ‘秀肤丽雅(Superior) 韩国游 for Lady‘를 개발, 첫 손님을 오는 16일부터 영접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첫 방한객인 중국 여성 VIP 4명은 평소에도 자주 모임을 함께하는 친구 사이이며, 모두 중국 초상은행 플래티넘카드 소지자들로 모두 월 평균 소비액이 인민폐 6만위안(한화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들이다.

방한단의 호우씨는 “지난 5월 관광공사-대한항공이 공동 주관한 ‘좋아요! 한국 IN 시안’ 행사에 참석한 후 한국이 여자들끼리 여행하기 매우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 행사에 같이 참가한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가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들 여성 VIP 4명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와 고급 밴을 이용하고, 4박 5일의 방한일정 동안 전담 중국어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국내 최고급의 미용 쇼핑 미식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서울과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 ‘여성전용 프레미엄 상품’은 시안 최대 방송국인 시안TV에서 동행취재해 생활 뉴스채널인 ‘시안링쥐리(西安零距离)’에 방영될 예정이다.

관광공사 이형연 시안지사장은 “여성 프레미엄 상품에 이어 고소득 가구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가족을 위한 Superior 한국여행상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며, ‘Superior 한국여행’ 시리즈를 통해 방한관광상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부려아(秀肤丽雅:Xiufuliya)’는 영어 ’Superior‘의 가차(假借) 표기로 ‘빼어난 피부에 곱고 우아하다’는 의미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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