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그 동안 힘들었던 업무를 잠시 미루고 몸과 마음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그 동안 미뤄두었던 개인적인 일들을 성취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때문에 유명 휴양지 못지 않게 붐비는 곳 중 성형외과를 빼놓을 수 없다.
한 달씩 휴가를 즐기는 서양인들과 달리 한국의 여름휴가는 길어야 일주일 남짓으로 짧은 휴가를 즐긴다. 때문에 성형외과에서 티 나지 않게 받을 수 있는 수술도 한정적이다. 남녀 모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성형부위로는 코성형을 들 수 있는데, 보통 코성형 후 큰 부기가 빠지고 자연스러워 지기 위해서는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최근 휴가기간 내에 수술과 회복까지 가능한 코성형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의 코모양은 유지하면서 빠르고 간단하게 콧대만 높여주는 ‘미니코 성형’은 수술시간이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수술시간이 짧고 절개부위가 적기 때문에 회복 또한 빠르다. 낮은 콧대만 높여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분을 줄여 수술비용 또한 합리적인 장점이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서영태 원장(아이디성형외과병원)은 "낮은 콧대가 문제라면 자신의 코모양은 살리면서, 콧대만 반듯이 높여주는 미니코성형이 가장 이상적이다”라며, “과도한 성형수술을 막고 콤플렉스가 되는 부위만 교정해 얼굴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콧대를 높일 때는 안전성이 입증된 실리콘이 사용된다. 인체 내에서 거의 변성이 되지 않아 이물반응, 조직반응이 적으며 염증발생률이 거의 없다. 또 콧대라인이나 각도를 원하는 모양으로 섬세하게 맞출 수 있어 얼굴에 맞는 자연스러운 코 디자인이 가능하다. 콧구멍 안쪽 점막 부위에만 절개를 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자국이 남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단, 미니코성형은 여름휴가나 짧은 기간을 이용해 콧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모든 코성형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콧볼이 문제거나 코끝도 함께 개선해야 하는 경우에는 체계적인 검사와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보다 적합한 코성형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