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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에서 온 환상동화 ‘빙하탈출대소동’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서커스와 마임, 매혹적인 무대세트가 결합된 피지컬 씨어터 ‘빙하탈출대소동’이 여름방학을 맞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을 찾는다.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공연하는 이 작품은 ‘신체극의 대가’로 불리는 호주의 울프 보워트(Wolfe Bowart)가 서커스, 마술, 마임, 영상 등을 함께 결합해 이끌어가는 비언어극이다. 그의 탁월한 연기와 연출 덕분에 대사가 없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관객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

흐르는 빙하인 유빙(遊氷) 위에서 유유히 소풍을 즐기던 한 남자가 풍랑을 만나 대소동 끝에 빙하를 탈출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었던 남자는 그를 방해하는 각종 주변 환경들에 맞서며 고군분투한다. 


마치 동화와 같은 무대세트 위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 동심을 향한 애틋함, 가족과 사랑, 이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아슬아슬한 아크로바틱과 재치있는 익살 등을 통해 전달된다.

표류하던 남자는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기발한 탈출 방법을 선보이며 관객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관람시 할인, 고양문화재단과 생년이 같은 2004년 출생자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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