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국인친구’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남성진은 이바노프라는 인물을 통해 내밀하고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VANOV 이바노프’는 체홉의 7대 장막 중 두번째 장막극이다. 그를 극작가로서 러시아 문단과 연극계에 데뷔시킨 장막극 ‘갈매기’의 원형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연극은 연출가가 직접 원문을 번역해 우리 정서에 맞는 형태로 각색했다.
이바노프의 아내 안나역은 신예 서숙영과 문지영이 맡는다. 이바노프의 외삼촌 샤벨스키역에는 연극 ‘뿌리 깊은 나무’ ‘동행’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권성덕이, 도지사 레베제프역에는 연극 ‘총각파티’ ‘2013 갈매기’에서 농도 짙은 연기를 펼친 장보규가 캐스팅됐다.
레베제프의 아내 지나이다역에 전국향, 레베제프의 딸 싸샤역에 박그리나, 김수현, 젊은 의사 리보프 역에 김태한, 젊은 미망인 바바끼나역에 배해선, 세무국 직원 꼬스이역에 김홍택, 이바노프의 영지 관리인 보르낀역에 손종학, 늙은 노인 아브도찌야 역에 이주실이 캐스팅됐다.
오는 30일까지 조기 예매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조기예매 50% 특별할인이 제공된다. (02-744-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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