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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신영삼거리~홍지문 노후 가로등 72개 교체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차량과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15년 이상 노후화된 가로등을 교체하는 ‘가로등 개량공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체대상은 신영삼거리에서 홍지문까지 약 800m에 설치된 가로등 41개와 육교등 31개이다. 공사는 이달부터 4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공사는 도로 폭, 등 간격 및 높이, 빛의 도달 범위 등을 고려한 ‘가로등 설계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종로구는 가로등 개량공사를 통해 빛 공해 예방과 차도 눈부심 방지, 가로등 밝기 유지 등이 가능해서 시민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절약형 가로등 사용으로 연간 3만kwh의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가로등 교체공사가 완료되면 전문업체를 통해 도로의 휘도(단위 면적당 반사면의 밝기), 균제도(조도의 균일한 정도)를 측정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평창힐스아파트에서 신영삼거리까지 약 1㎞ 구간의 노후 가로등 60개를 교체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에너지 절약형 가로등 설치로 밝아진 도로가 교통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노후 시설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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