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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생물공학 기술, 캄보디아 산림복구에 한 몫·
-산림과학원, 캄보디아에 조직배양 기술 전수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 생물공학 기술이 캄보디아에 전수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녹색사업단과 함께 캄보디아 산림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림복구사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한국의 조직배양 최신기술에 대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 연수프로그램은 현재 캄보디아 산림야생과학원에 설치된 조직배양실 운용에 적합한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교육은 열대수종의 미세번식(micropropagation) 기술과 녹지삽목을 통한 클론묘 개발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한국의 선진 이론과 실용화 기술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현장견학, 발표, 토론을 주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수자의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문흥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과장은 “이번 교육은 산림과학원의 발전된 기술을 전수하는 동시에, 한국에 대한 이해증진과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경제수종의 클론묘 증식기술 개발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임목분야 최첨단 기술을 확고히 할 방침이며, 지속적인 국내 개발기술을 해외(개발도상국)에 지원할 계획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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