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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인프라 갖춘, 부산ㆍ경남 도심 속 아파트 ‘하반기 분양도 씽씽~’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이른바 ‘살기 좋은’ 동네에 공급된 아파트들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부산ㆍ경남권 분양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교통과 업무시설, 편의시설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지역은 주거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주택 거래도 활발해 가격도 높게 형성된다는 장점을 갖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부산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곳들은 모두 ‘살기 좋은’ 도심 속 아파트로 분류할 수 있다.

평균 50.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사직역 삼정그린코아’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사직동에 위치했으며, 초역세권 입지를 내세워 이틀만에 100% 계약을 달성했다.

생활문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센텀권역에 들어서는 ‘센텀 비스타 동원’도 뛰어난 주거 환경이 부각되면서 평균 2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90% 넘는 계약률을 기록 중이다.

부산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과 업무시설,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도심권은 주거 선호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며 “특히 도심 내 가용 택지가 부족해 일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을 경우, 희소성까지 갖추게 돼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을 중심으로 도심에도 하반기 신규 분양이 예정돼, 이러한 분양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조감도)’가 오는 7월 분양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지방 부동산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계룡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대에 ‘센텀 리슈빌’을 이달 분양한다. 재송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센텀 리슈빌’은 수영강변에 위치해 단지 가까이서 쾌적한 자연 환경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센텀시티 생활권에 속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번영로 원동 IC를 이용해 해운대권역과 부산 주요 도심 이동이 쉽다. 지하 2층~지상 34층, 8개 동, 753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107㎡, 5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SK건설도 이달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센텀리버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 539가구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수영교를 통해 부산의 신흥 도심인 센텀시티 접근이 쉬우며 광안대교 조망도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14㎡, 총 195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3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 온천시장,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생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창원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성산구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7월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도심권역에 조성돼, 단지 가까이에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원이대로를 이용해 창원시청과 롯데백화점, 이마트를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창원국가산업단지도 가깝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17m², 총 145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1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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