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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짠돌이’ 한국인…관광지출 감소
지난해 우리 국민은 365일 중 9일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3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국민 1인당 평균 여행일수는 8.9일로 2012년 대비 0.47일 증가했다. 이는 유럽인의 1/3, 미국인의 1/2 수준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 연평균 여행 일수가 1일 증가할때, 소비는 2조5000억원에 달하고, 일자리 5만개가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여행횟수는 5.29회로 2012년 4.93회 대비 0.36회 늘었다. 그러나 여행 지출액은 53만1576원으로 전년대비 1만9881원 줄었다.

조사결과 지난해 국내여행 참가자수는 전년(3691만4067명) 대비 2.4% 늘었고, 참가횟수는 2억3103만4535회로 8.2% 증가했다. 반면 국내여행 총비용은 2013년 23조2343만1500만원으로 2.7% 줄었다.

국내여행을 하지 않은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49.9%), ‘경제적 여유 부족’(18.4%), ‘건강문제’(17%) 등 순으로 답했다.

국내관광지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4점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4.4점), 부산(4.17점), 전북(4.11점), 경남(4.09점), 강원(4.08점), 대전(4.07점), 경북(4.06점), 울산(4.05점), 전남(4.04점) 등 순이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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