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트레이딩 분야 세계 1위
데이터 처리속도 빠르고 안정적


신한금융투자는 세계 최고의 시스템트레이딩 플랫폼인 ‘트레이드스테이션 9.5’(TradeStation 9.5)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미국 트레이드스테이션 증권사와 독점 계약한 트레이드스테이션 9.5는 헤지펀드 및 전문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전세계 시스템트레이딩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용자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 트레이드스테이션 증권사에 따르면 트레이드스테이션 9.5 사용자들의 월평균 수익거래(매매 시 수익이 발생한 거래) 횟수는 42.98회로, 대표 온라인증권사인 찰스스왑의 1.08회에 비해 월등하다.

트레이드스테이션 9.5는 기존 플랫폼보다 데이터 처리, 체결 및 거래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다. 또 원하는 백테스트가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하며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편리하게 설계할 수 있는 ‘Easy Language’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시장의 시세 및 기업분석정보 등을 제공해 한국시장에서 트레이드스테이션 9.5를 이용한 시스템트레이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트레이드스테이션 9.5는 매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유료 서비스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이용한 고정수익 확보라는 새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트레이드스테이션 9.5를 처음 사용하는 투자자를 위해 전문영업팀을 조직, 직접 상담을 해주는 것은 물론 트레이드스테이션 증권사와 연결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트레이드스테이션 플랫폼의 독점 출시로 새로운 수익원 확보는 물론 한국의 우수한 트레이더가 양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트레이더들이 글로벌 CTA(Commodity Trading Advisor)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