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영남지방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제14회 다푸드(DAFOOD 2014)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대구국제식품전’을 ‘다(多)푸드(DAFOOD)’로 명칭을 바꿔 식품 전시회의 새로운 변화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총 250개사 650부스(다푸드 200개 사 450부스, 음식관광박람회 50개 사 2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시는 올해도 가공·기능식품존, 전통·수입주류존, 급식·포장기기존, 지자체특산품존 등 보다 구체화되고, 전문적인 4가지의 카테고리로 전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캠핑 특별관, 주류 특별관, 로컬푸드 특별관, 지자체 특별관 등 다양한 특별관이 선보이다. 특히, 최근 추세를 반영한 캠핑 특별관은 캠핑문화 및 캠핑식품을 주제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가 단체급식기기, 식품기기 및 가공기기 업체의 활약이 두드러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 대표 전자기업인 엔유씨전자는 생활가전 및 주방가전의 전문화, 다양화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고 이번 전시회에서 쿠빙스 브랜드의 홍보를 통해 원액기, 믹서기 등 생활가전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HACCP(해썹) 관련 위생 소독기 전문회사인 ㈜하인스도 전시회에 참가해 대구‧경북지역의 단체 급식기기 및 위생소독기 부문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다진다.
특히 대구‧경북 영양사 식품위생교육, 일반음식점 식품위생교육 등의 단체급식 및 급식 위생의 일선에서 근무하는 급식영양사 및 일반음식점 업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이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된 1대 1 구매상담회 및 수출상담회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규 거래처 확보, 국내외 판로 확보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중소기업유통센터, EXCO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함께하는 1대 1 구매상담회 및 수출상담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외 유력 바이어 초청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내수 경기 침체 극복과 비즈니스 판로확대,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