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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 토네이도, 한 시간동안 강력한 회오리바람…경운기도 날아가 ‘충격’
[헤럴드생생뉴스]경기도 고양시 일산과 파주시에서 강력한 회오리 바람(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1일“10일 오후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서는 미국에서 부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회오리 바람이 일어났으며,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20동 이상이 파손될 정도로 강한 위력을 보였다.

기상청은 일산 토네이도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면서 “오늘(11일)도 그런 날씨가 계속되고 금요일인 모레까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일산 토네이도로 비닐하우스 21군데가 피해를 입었고, 길가에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박히고 비닐하우스 21곳에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지역은 바람에 날린 비닐과천이 전선을 덮쳐 정전이 됐다.

또한 토네이도 근처에 있던 80세 김 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일산 토네이도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미국에만 있는게 아니네”, “일산 토네이도, 날씨가 왜이래”, “일산 토네이도, 여름만되면 날씨가 이상해”, “일산 토네이도, 인명피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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