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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화폐전시관, 희귀 화폐 특별전시회 개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화폐전시관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희귀 화폐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폐사적으로 중요한 의의가 있는 희귀 화폐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해 지방에서 처음 여는 전시다.

우리나라 최초 금화인 대한제국 오원금화(1908년 발행), 조선 말기 호조태환권(戶曹兌換券) 원판(1892년)을 비롯해 1880년대 개항장에서 사용되었던 일본, 러시아, 멕시코 등 외국의 은화가 전시된다. 


또 새 지폐 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안과 색상을 결정하기 위해 만든 샘플에 박정희ㆍ노무현 대통령 전 대통령이 각각 서명한 시쇄권(試刷券)도 소개된다.

화폐박물관 내 세계화폐 전시실은 ‘전쟁과 화폐’라는 주제로 청나라 화폐와 1차 세계대전 이후 긴급화폐로 사용된 도화(陶貨), 원형지폐, 가죽화폐 등을 선보인다.


한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화폐전시관은 우리화폐 전시실(198㎡)과 세계화폐 전시실(100㎡)로 구성돼 국내외 현용 화폐, 동서양의 고화폐, 각종 기념화폐 등 122개국 화폐 2천258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이 화폐전시관은 2002년 5월 개관한 이후 지난달까지 관람객 17만6000여명이 방문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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