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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음식물쓰레기 민간처리업체 실태점검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 처리하는 ‘민간위탁 재활용시설’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면적 200㎡ 이상 음식점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탁받은 재활용시설업체 24곳이다. 이들은 종로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30%를 수거 처리한다. 음식물쓰레기는 사료화 과정을 거쳐 농장에서 사용하는 사료로 만들어진다.

종로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과 수집ㆍ운반 차량의 적법성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적정성 ▷시설 주변 환경 저해 요인 등을 확인한다. 또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사료화 전 과정을 살펴보고 폐기물 처리능력이 신고 내용과 일치하는지도 점검한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운반차량의 침출수 유출 방치, 음식물쓰레기 무단투기, 폐기물 불법유통, 폐수 처리 등도 살펴본다. 점검결과에 따라 재활용시설업체에 대한 고발 또는 행정처분을 하고 경미한 사항은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배출된 쓰레기는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생활폐기물을 줄여 호나경보호에 앞장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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