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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 이번 주말 개장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 오자 서울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3일 성내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1주일간 임시 개장해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한 뒤, 본격적으로 오는 19일부터 8월 말까지 매일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3~5m 폭의 항아리 모양으로 만들어진 물놀이장은 축구장보다 1.5배나 긴 160m 길이를 자랑한다. 수심이 30~80cm로 어린이 무릎높이 정도라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의 주1회 수질 검사를 통과한 2000 톤의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로 채워지는 것은 물론, 물놀이장 개장 전ㆍ후에도 매일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한다. 이외에도 수시로 청결 상태를 관리하며 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보호자들이 걱정 없이 믿고 찾을 수 있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도 필수다. 안전요원 7명과 간호조무사 1명을 물놀이장 벽천분수대 주변에 상시 배치하고, 송파소방서 119구조대와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또, 어린이들의 신체구조에 맞는 튜브 등 각종 구명용품을 준비해놓고, 응급처치를 위한 비상 구급약품 등도 비치한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곳곳에 ▷그늘막 8개소 ▷남녀 탈의실 5개소 ▷샤워장 5개소 ▷남녀 화장실 4개소 ▷음수대 3개소를 설치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위한 탈수기도 4대나 마련했다. 물놀이장 바로 옆에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성내천이 흐르고 있어 도심에서 보기 힘든 각종 어류와 수초를 관찰하는 재미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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