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금수원 두 엄마 체포 작전 임박, 구원파 "유혈사태도 불사".. 유병언 검거하나
[헤럴드생생뉴스]금수원 두 엄마 체포작전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된 신엄마와 김엄마 등 두 엄마를 체포하기 위해 경기지방경찰청이 11일 오전 경찰 6000여명을 동원, 금수원 내부로 진입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7시55분께 구원파 측에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집행사실을 통보했다.

같은 시각 검찰 수사관 2명과 경찰 기동대 400여명은 정문 우측 진입로를 통해 금수원에 진입해 예배당 수색에 들어갔다.
▲금수원 두 엄마 체포작전


검찰은 “금수원 진입은 유 전 회장 검거 목적”이라고 밝혔다. 신도 20여 명이 대기 중이던 금수원 대강당에 경찰이 진입했다. 경찰은 현재 신도들과 수배자를 일일이 대조하며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원파 측은 이날 오전 금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해 유혈사태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구원파 측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세월호의 진실"이라며 "검찰이 선박 운항 사고에 대한 과학수사 및 철저한 현장검증 과정 없이 결론을 신속하게 발표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해 주는 이에게 5억 원을 주겠다. 현상금을 국민 혈세로 충당하는 검찰과 달리 신도들의 모금으로 2억여 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구원파 측은 또 오는 15일 오후 금수원 인근에서 논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전문가 5명을 매주 선발해 세월호 진실규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종적인 진실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수원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에 네티즌들은 "금수원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유병언을 잡아야지", "금수원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유혈사태까지 가나?", "금수원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너무 못 잡아", "금수원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뭐가 문제인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