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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잦은 외유성 출장 논란…서울시, 은평구의회 감사
서울시가 외유성 출장 논란을 일으킨 은평구의회에 대한 주민 감사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은평구민 269명이 지난 4월 8일 시에 구의원들이 2012~2014년 2년간 8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9일 감사 청구 심의회를 열어 감사 여부를 확정하고 60일간 본격 감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달말까지 임기인 6대 은평구의원들은 2012년부터 올해 1월까지 8차례에 걸쳐 ‘공무에 따른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2012년 ▷4.25~5.2 터키 ▷8.23~8.29 중국, 지난해 ▷3.27~4.1 베트남ㆍ캄보디아 ▷4.1~4.7 중국 ▷5.28~6. 6 호주 ▷6.12~ 6.15 일본, 올해 ▷1.21~1.27 베트남ㆍ캄보디아ㆍ라오스 ▷1.21~1.26 태국 등이다.

그러나 심의과정과 예산 집행 문제는 물론 계획서와 시찰 보고서도 엉터리로 드러나 혈세로 의정활동과 관계없는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주민들은 감사 청구서에서 “여행 수행계획 및 심의과정, 예산집행, 결과 보고 등 전 과정을 불투명하고 불성실하게 처리해 의원 공무국외 여행 규칙을 위반했다”며 “의원 공무국외 여행의 절차상 운영상의 문제점을 밝히고 적법한 조치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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