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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 또 실패
한국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선진시장 지수 편입에 또다시 실패했다.

11일(한국시간) MSCI는 연례 국가 분류 점검 결과 한국과 대만을 선진시장 지수 편입 검토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올해로 6번째 선진시장 지수 편입에 도전했지만 ‘시장 접근성’(Market Accessibility) 항목을 놓고 한국 금융당국과 MSCI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으며 실패했다.

MSCI는 한국의 제한된 원화 환전성과 외국인 투자등록제도 경직성을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MSCI는 앞으로 한국 증시에 의미있는 개선이 있으면 선진시장 편입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는 한국의 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 실패를 예견한 만큼 별다른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또다른 글로벌 주가지수인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에는 선진시장 지수로 편입돼 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중국 본토 증시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은 내년에 재검토하기로 했다. MSCI는 지난해 6월 중국 본토 증시 A주를 신흥지수 잠재 후보군으로 분류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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