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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창극 신임총리 후보, 과거 칼럼서 DJ 겨냥해 한 말이…‘시끌’
문창극 신임 국무총리 후보, 과거 칼럼 논란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로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새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국가정보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67)을 내정했다. 문창극 신임총리 후보자는 지금까지 총리후보군에 언급된 바 없어 의외의 인사 발탁이라는 지적이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지명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문창극 칼럼’이 오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문창극 후보자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폄훼하는 내용의 칼럼으로도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바 있다. 



특히 문 후보자는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직후, 칼럼을 통해 “수천억 비자금의 실체를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DJ가 사망하여 안타깝다. 최근 민주주의를 말하며 이명박을 비판한 것도 비자금 은닉에 대한 불안감 때문 아니겠느냐”고 주장하기도 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청와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없다며 “병석에 계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행위”라고 문 후보자의 칼럼에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문창극 총리 후보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중앙일보주워싱턴특파원과 정치부장,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주필, 부사장대우 대기자 등을 지낸 뒤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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