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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가나전 참패, 해외 반응 보니? “수비 불안하다” 한목소리
[헤럴드생생뉴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가나와 최종 평가전서 0-4로 대패한 데 대해 해외 언론들이 수비 불안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브라질월드컵서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는 한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서 0-4로 완패했다.


외신은 “조던 아예우(소쇼)의 두 번째 골 장면은 한국 수비가 잠자코 있던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수비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아예우에게 전반 11분, 후반 8분, 후반 44분 연달아 골을 내줬다.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도 전반 43분 한 골을 허용하며 참패를 막지 못했다.

특히 가나의 세 번째 골이자 아예우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한국은 수비 숫자가 적지 않았음에도 가만히 서 있다가 골을 내주면서 한국 수비진이 가나 공격진에 완벽하게 유린당한 모습을 보였다.

또다른 통신은 “가나의 빠르고도 정교한 수비는 한국의 득점 기회를 제한시켰다”며 한국이 가나의 수비에 꽁꽁 막혔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은 그러나 “아직은 실망하기 이르다. 남은 기간 최대한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18일 본선 첫 경기 러시아전까지 남은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

이날 경기 후 크와시 아피아 가나 감독은 한국에 대해 신중한 수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한국은 굉장히 좋은 팀”이라며 “공격력이 좋은 팀이지만 빠른 선수를 가진 상대를 만났을 때에는 좀 더 신중하게 수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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