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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예결위 상설화는 10년 전 새누리당 주장”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국회 상임위원회 개편 논의 관련 새누리당이 ‘자가당착’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10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는 10년전인 17대 국회 때 현 새누리당의 주장”이었다며 “이 문제로 새누리당은 6월 국회를 한 달여간 공전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새누리당 주장이 아직도 실천되지 못하고 있는데 선진국회를 위해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새정치연합은 예결위와 함께 정보위원회를 일반상임위로 전환시키자고 요구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일단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예결위의 일반 상임위화에 대해 “기능적으로나 실무적으로나 한번 검토해보겠다“며 “오늘 정부 (기재부) 예산실장을 들어오라고 했는데 정부 측 입장을 들어 보고 야당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길동기자.gdlee@heraldcorp.com]

한편 박 대표는 오는 16~21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야당 의원을 파견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야당 의원이 대통령 해외순방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소통의 정치를 마련한다는 차원에 이번 순방에는 야당 의원을 파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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