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철강업계 “안전 대한민국 건설 적극 동참” 다짐
- 9일 오후 ‘제15회 철의 날’ 기념식

- 철강업계 CEO 모여 ‘안전경영’ 의지 다져…권오준 회장 “안전은 최고의 가치”

- 철강산업 유공자 26명에 정부포상 실시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철강업계가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철강업계는 9일 제15회 철의 날을 맞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철강업계가 자발적으로 산업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고 안전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철강인 스스로 앞장서서 철강업 부흥을 위해 뛰어야 한다. 안전을 기본으로 기술 경쟁력과 수요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안전경영을 사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정착시켜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안전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작동되는지 세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철강업계는 한국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올 해부터 다양한 안전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우선 회원사간 안전 우수사례 공유 및 안전경영 확산을 위해 임원급 안전 간담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철강업계 안전경영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업장에서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철강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각종 교육시 안전체험을 필수 과정으로 포함시켜 실질적인 안전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철의날 기념식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참석했다.

또 이태준 고려제강 부사장이 선재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탄산업훈장을 받는 등 철강업계 종사자 26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6월9일을 ‘ 철의 날’로 제정, 매년 기념행사 및 각종 부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