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오는 10일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를 통해 실시된다.
올해부터는 투표와 함께 선수단이 직접 투표에 참여한다. 선수단 투표는 투표 당일 엔트리에 등록된 감독, 코치 포함 전 선수가 참여하게 된다. KBO는 특정 팀에 득표수가 편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성적과 인기를 모두 고려해 최고의 선수들이 더욱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스타전 개최 33년 만에 처음으로 선수단 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작년 팬투표로만 이뤄진 올스타전에는 모처럼 ‘신바람 야구’로 기세를 올린 LG선수들이 싹슬이하다시피하면서 특정 팀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었다.
팬 투표는10일부터 7월4일까지 25일간 실시하며 매주 월요일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하고,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7월7일에 공개한다. 올스타전이 팬을 위한 축제인 만큼 투표수는 팬 투표, 선수단 투표를 7대3 비율로 환산하여 집계한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 9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2014]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횟수는 1일1인1회로 제한된다.
shsnice10000@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