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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대개조’ 과제 뒷받침 하는 與 “범국민적 국가개조위 추진”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 ‘범국민적 국가개조위원회(가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개조위는 산하에 정부ㆍ정치ㆍ민생시스템 등 3대 개혁위를 설치하는 방안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거론한 ‘국가 대개조’ 과제를 뒷받침하고자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 “당도 내각 개편에 맞춰 국정 안정을 위해 현재의 당정 체제를 개선하는 방법 등 새로운 당정 체제 수립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국가 대개조’를 위한 여야 공동 워크숍과 공동 정책청문회 개최 방침도 밝혔다.


또 그는 전임자인 최경환 전 원내대표가 제안한 ▲그린라이트제(무쟁점법안 신속통과) ▲국가원로회의 ▲자동 원구성제 ▲법사위 운영 효율화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인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김영란법’ 그리고 각종 ‘유병언법’ 등을 적극적으로 처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해온 국회 남북통일준비특별위원회 신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자만하지 말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 있었다”면서 “따라서 이번 7ㆍ14 전당대회와 7ㆍ30 재보궐선거가 대단히 중요하다. 모범적인 전당대회와 재보궐 선거를 위해 의원 여러분들은 많은 고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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